11월 16~17일, 이번주 개봉작은?
'데시벨' '동감' '한산 리덕스' 등

사진=영화 '데시벨' '동감' 포스터
사진=영화 '데시벨' '동감'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순위를 장악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대규모 스케일 등으로 긴장감 높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래원과 이종석을 비롯해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이민기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오는 11월 16일 개봉.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김혜윤)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 개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배인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개봉.

사진=영화 '한산 리덕스' '심야카페: 미씽 허니' '트랜스' 포스터
사진=영화 '한산 리덕스' '심야카페: 미씽 허니' '트랜스' 포스터

'한산 리덕스'는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726만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의 확장판이다. 인물들의 서사 및 새로운 장면들 21분 15초가 추가됐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개봉.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다. 웹드라마 '심야카페'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이다.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트랜스'는 두뇌전기충격을 통해 트랜스휴먼을 꿈꾸던 민영이 자신을 괴롭히던 마태용의 살인범으로 지목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타임루프를 헤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SF 스릴러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전위적인 연출로 다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다. 황정인,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사진=영화 '폴: 600미터' '킹덤2: 아득한 대지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블로우백' '파이어버드' '맨 온 엣지' '작은연못' 포스터
사진=영화 '폴: 600미터' '킹덤2: 아득한 대지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블로우백' '파이어버드' '맨 온 엣지' '작은연못' 포스터

그외 생존영화 '폴: 600미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액션버스터 '킹덤2: 아득한 대지로', 저널리스트 실베리오 가마의 여정을 그린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호러영화의 대표작 '엑소시스트'에 미공개 장면을 추가한 감독판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수학으로 전쟁을 막으려는 남자의 이야기 '아르키데메스의 대전'도 16일 개봉한다.

이어 17일에는 돈 가방을 두고 펼쳐지는 추격전을 담은 액션영화 '블로우백', 냉전시대 두 군인의 사랑을 그린 퀴어영화 '파이어버드', 임달화, 임현제 주연의 홍콩 정통 액션 영화 '맨 온 엣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의 갈등 양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작은연못'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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