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개국, 3114팀 참여..글로벌 영향력 확장 '주목'
15일, 16일 2일간 서울 콘서트 개최..팬들과 감동 재회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블랙핑크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 커버 콘테스트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Shut Down' 커버 콘테스트 우승자 5팀을 발표했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대상은 리사의 모국인 태국의 참가팀 'MINIZIZE'가 차지했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의 의상, 배경, 안무를 완벽 재현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프랑스의 ‘Clyde WILLIAMS’ 팀과 한국의 ‘De O(드오)’ 팀이 선정됐다. 특히 한국 팀은 가야금, 해금, 바이올린 세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우수상은 각각 파워풀한 에너지와 유려한 가창력을 자랑한 프랑스의 남성 4인조 그룹 ‘BITCHINAS’, 호주의 ‘Bianca Oechsle’ 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5일간 개최된 이번 커버 콘테스트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 등 총 119개국 3114팀이 참여했다. 참가자 수는 그동안 진행한 커버 콘테스트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Kill This Love'와 'How You Like That' 댄스 커버 콘테스트에는 각각 813팀, 2227팀이 참여했었다. 직전보다 약 1.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블랙핑크의 한층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15일(토)과 16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 라이브 세션 등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예고한 만큼, 앞으로 이어질 초대형 월드투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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