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김태균·김광규·곽윤기·이장준 출연
'뇌순남'들의 공부 도전기
KBS Joy '내일은 천재', 1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제공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신규 예능 '내일은 천재' 성공의 키플레이어는 야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김태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전현무,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참석했다.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전설적인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4인방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이날 상당수 질문에 대한 답변 방향은 김태균으로 쏠렸다. 곽윤기는 김광규, 이장준을 보고 출연을 망설였지만 김태균의 존재로 인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꼴찌는 아니겠구나 싶었다. 그데 반전이 있다. 그래도 좀 아실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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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프로그램을 통해 천재가 될 사람으로 김태균을 꼽기도 했다. 그는 "젊은 두 친구가 처음에 치고 나가지만 결국은 힘이 좋은 김태균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내가 만난 예능인 중에 가장 뇌가 순수하다. 왜 이런 원석을 발견 못했나 싶다"고 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이후 예능을 많이 하게 될거다. 뇌가 새거다. 신상이다"라며 예능인 김태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태균의 색다른 답변들도 그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는 IQ(아이큐)를 묻자 "초등학교 때 250이 나왔다. 담임선생님도 천재라고, 운동을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말이 안 된다며 몰아붙이자 그는 "뒤가 50이었던 건 확실한다. 1인지 2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0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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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과목으로 아랍어를 꼽기도 했다. 이유도 특별했다. 그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를 좋아한다. 기사를 보니 거긴 돈이 많아서 공원에 슈퍼카들을 그냥 버린다더라. 거기 가서 주워서 쓰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프로그램 마지막 회에 김태균과 두바이에 가서 슈퍼카 주워오는 걸 찍는게 목표다. 대신 아무도 안 도와주고 직접 아랍어로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과연 두 사람이 두바이로 날아가는 일이 현실화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내일은 천재'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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